[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김용환 행장이 17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푸펫 캄푼봉(Phouphet Khamphounvong) 라오스 재무부 장관을 만나 2850만달러 규모의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과 푸펫 캄푼봉(Phouphet Kamphounvong) 라오스 재무부 장관이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라오스 주요 5개 지역에 조세·토지·차량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은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라오스의 행정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세수 증대를 통한 정부 재정자립도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행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계무대로 나서는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