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북한의 중대발표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윈장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정오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발표됐다.
이에 앞서 북한이 중대 발표를 예고하자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안보회의를 갖고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주변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6일 북한은 현용철 전 조선인민군 대장에게 조선인민군 차수 칭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5일 이영호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을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한다고 결정한데 이은 후속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