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56.68포인트(1.01%) 오른 5685.7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106.78포인트(1.62%) 상승한 6684.42를,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8.43포인트(1.84%) 오른 3235.4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알린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미국의 주택착공건수가 3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도 주택시장 개선에 불을 밝히며 투자 열기를 높였다.
스위스의 2대 은행인 크레딧스위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후 4.5%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방키아는 스페인 정부가 은행이 우선주를 매각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14% 급등했다.
도이치뱅크(1.90%), BNP파리바(1.35%), 스탠다드차타드(2.37%) 등 대부분의 은행주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보다폰(1.36%), 프랑스텔레콤(2.58%), 도이치텔레콤(2.17%) 등 통신주의 움직임도 매우 양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