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1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하반기 증설 물량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BR 11만톤, 4분기 SSBR 6만톤 및 BPA 15만톤 공장의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며 "추가 증설을 통해 연간 매출액의 20% 증가와 이익률 상승 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제조단가가 높은 대량의 악성재고(BR, SBR)을 2분기에 소화하면서 합성고무 재고량을 최소 수준으로 낮췄다"며 "3분기에는 낮은 원가의 합성 고무 판매로 적정 스프레드로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재고 확보로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금호석유(011780)의 합성고무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ABS, PS 등 합성수지는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가격의 상승 추세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