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20선 횡보..개인만 '팔자'(13:16)

입력 : 2012-07-19 오후 1:21:2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79포인트(1.88%) 오른 1828.70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16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2484억원 '사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485억원, 비차익 1307억원 등 총 37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수다. 통신(-1.05%), 은행(-0.4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다. 운송장비(2.97%), 전기·전자(2.96%), 운수창고(2.74%), 의료정밀(2.31%)순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세에 통신업이 지지부진하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가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고 반면 게임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를 발표한 LG유플러스(032640)는 0.49% 강세를 띠고 있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은행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이 4% 넘게 미끄럼을 타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도 약세다.
 
STX조선해양(067250)이 유럽선주로부터 3352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로로(Ro-Ro)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2.55%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운영하는 브랜드숍 미샤가 국세청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는 소식에 2.30% 약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만 8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건설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005450)이 강원도 횡성에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고,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1.33%) 오른 479.15로, 10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모바일게임주가 견조한 흐름이다. 네오위즈인터넷(104200),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위메이드(112040), JCE(067000), 액토즈소프트(052790)가 1~7% 상승 중이다. 스마트폰 저변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런던 올림픽 개최에 따른 상대적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한국전력(015760), 누리텔레콤(040160), 피에스텍(002230), 일진전기(103590), 비츠로셀(082920)이 1~10% 강세다. 전날 개최된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발표식’에서 지식경제부는 정부 1조7500억원, 민간 1조8000억원 등 약 3조5500억원이 지능형 전력망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일자리 정책 테마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스폴리텍(050760)이 2분기에 큰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면서 6.54% 뛰어 올랐다.
 
소리바다(053110)가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유사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제공한다는 소식에 6.39%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5원 내린 11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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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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