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교육환경이 우수한 장점을 내세워 학부모 등의 수요층을 공략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수요층이 탄탄해 요즘과 같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꼽힌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공급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 2차'의 경우 송도하면 교육신도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기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현재까지 80%에 가까운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일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계약자의 71%가 교육환경을 계약 동기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여건이 좋다보니 교육열이 높은 수요층의 유입이 늘고, 그러다보니 교육수준이 더 높아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11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1공구 D17, 18블록에 위치했으며, 지하2층, 지상25~34층, 9개동, 전용면적 69~117㎡로 이뤄졌다.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상위권을 차지한 신정초, 신정중 및 채드윅 국제학교, 자율형 사립고(2015년 개교 예정)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교육을 넘어선 보육까지 실천하고자 실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야외 풀장, 어린이 정류장 등 단지 내 아이 키우기 좋은 특화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서 공급 예정인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반경 500m 내 초, 중, 고가 신설될 계획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대치동 학원가도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2층, 지상29층, 7개동, 전체 549가구, 전용면적 106~112㎡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장지천, 주제공원이 인접해 있다.
인천 송도, 세종시와 함께 최근 명문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남 분당구 판교신도시에서는 하반기 중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가 선보인다.
아파트를 비롯한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등을 함께 짓는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전용면적 96~203㎡로 지어진다.
혁신학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보평초등학교로 통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보기 드문 명문학군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분당선 판교역 초역세권 단지다.
SK건설은 오는 10월 화성시 반월택지지구에서 '신동탄 SK VIEW Park'를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25층, 25개동, 총 19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15㎡다.
기산초와 기산중이 가깝고, 특히 택지지구 내 신설되는 초, 중, 고가 단지와 맞닿아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