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7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8%) 내린 1784.42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2억원 홀로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218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57억원, 비차익 813억원 등 총 9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통신(4.56%), 전기가스(1.78%),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49%)이 강세고 반면, 건설(-3.48%), 화학(-2.51%), 기계(-2.45%), 섬유·의복(-1.92%)이 밀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러브콜에 통신업이 견조한 흐름이다.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SK텔레콤(017670)이 5.64% 날아오르고 있고,
KT(030200)도 5% 근접하게 급등 중이다.
제일기획(030000)이 하반기 런던 올림픽, 대선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광고 집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면서 2.50%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낸드 메모리가격 안정 기대감이 확대되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1.97%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1포인트(1.67%) 내린 464.33로, 이틀째 내림세를 타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안철수의 생각'에 장애인 복지 강화 내용이 담겼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국제약품(002720)이 14.01% 급등 중이고,
평화산업(090080),
오텍(067170)도 상승세다. 국제약품과 평화산업은 휠체어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지며 장애인 복지 정책 기대감에 수혜주로 분류됐다. 오텍은 장애인 관련 특수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5원 오른 11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