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780선 횡보..통신株 '훨훨'(12:34)

입력 : 2012-07-24 오후 12:40:31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7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8%) 내린 1784.42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2억원 홀로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218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57억원, 비차익 813억원 등 총 9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통신(4.56%), 전기가스(1.78%),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49%)이 강세고 반면, 건설(-3.48%), 화학(-2.51%), 기계(-2.45%), 섬유·의복(-1.92%)이 밀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러브콜에 통신업이 견조한 흐름이다.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SK텔레콤(017670)이 5.64% 날아오르고 있고, KT(030200)도 5% 근접하게 급등 중이다.
 
주택경기 침체 우려에 건설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오는 27일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현대건설(000720)이 5.33% 미끌어지고 있고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도 일제히 내림세다.
 
화학주가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 2분기 영업손실이 323억원이라고 밝힌 호남석유(011170)가 8%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차군단은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0.60%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이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28% 오름세다.
 
제일기획(030000)이 하반기 런던 올림픽, 대선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광고 집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면서 2.50%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낸드 메모리가격 안정 기대감이 확대되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1.97%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1포인트(1.67%) 내린 464.33로, 이틀째 내림세를 타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안철수의 생각'에 장애인 복지 강화 내용이 담겼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국제약품(002720)이 14.01% 급등 중이고, 평화산업(090080), 오텍(067170)도 상승세다. 국제약품과 평화산업은 휠체어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지며 장애인 복지 정책 기대감에 수혜주로 분류됐다. 오텍은 장애인 관련 특수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5원 오른 11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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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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