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신공장의 빠른 정상화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 감소로 향후 가동률 하락 가능성에 따른 시장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넥센타이어가 소규모 기업으로 유연한 시장전략이 가능하다는 점, 해외 OE로의 고객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리먼사태 직후에도 가동률 타격이 없었던 실증적 경험 등을 고려하면 신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공장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계절성 없는 분기별 외형 성장세 기대할 만한다"며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 2013년, 2014년으로 갈수록 밸류에이션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 4300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8%, 85.8%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영업이익률은 11.8%로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톤당 재료비 하락보단 신공장의 빠른 정상화에 따른 초기비용 감소 효과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는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의 동반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4582억원, 48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0%, 21.7% 증가, 계정성과 상관없는 분기별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