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5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3분기만에 별도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복귀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4 분기부터는 다시 증가할 전망이고,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에도 현주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3 분기 이후에는 국제 철강업황 모멘텀이 점차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나타난 특징은 별도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충족시켰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였고, 계열사 합계 매출액이 1분기대비 5660억원 증가하였지만 연결 매출액은 1790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계열사간 내부거래가 많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매출액은 추정치(9조5000억원)보다 낮은 9조2200억원으로 이는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2.4% 낮은 866만톤에 그쳤기 때문이며 순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부문 손실이 예쌍보다 컸고 법인세율도 36.7%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철강비수기과 수출 시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인 867만톤에 그치고 평균 판매단가도 2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별도 매출은 전분기대비 3.4% 줄어든 8조9145억원,영업이익은 7.1% 줄은 982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