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5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데다 하반기 투자매력도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19%, 63% 증가한 7535억원, 530억원을 기록해 기존 예상을 웃돌았다"며 "이는 미국, 유럽 향으로 네트워크 CCTV 판매가 기대를 상회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파워시스템 부문에서 민항기 엔진부품 출하가 대폭 증가한 것도 그 이유"이라며 "특히 2분기 수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한국항공우주(KAI) 지분매각 관련 이익을 제하면 전년대비 60%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8306억원, 603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6%,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까지 실적 우 상향 추세가 전망된다"며 "삼성그룹 장비사업 통합과 확대과정에서 향후 핵심적인 역할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OLED 라인 증설을 기존 계획대로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여 그래핀 장비에 대한 삼성테크윈의 발주시기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