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내년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감시 장비, 반도체 장비, 파워시스템 부분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6% 늘어났다”며 “이 같은 분기별 실적 개선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사 장비 부문의 경우 네트워크 장비의 비중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반도체 장비는 고속비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에너지 장비 부문은 단기적으로 A380 등의 민항기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조석 해양용 가스 터빈의 수주 확대에 따른 수익 확대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에너지 장비 관련 R&D를 진행하면서 소규모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주 트랙레코드를 축적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는 관련 장비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테크윈은 올해 2029억원, 내년에는 270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