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키움증권은 2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요금인상과 발전믹스 개선, 향후 에너지정책 변화를 고려할 때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요금조정 시 과거 사례에 비추어 표면적인 인상률보다 피크 요금제 확대, 계시제 조정 등을 포함한 실질 인상률을 감안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질요금 인상률 7% 가정시 올해 순이익 5000억원, 오는 2013년 순이익 2조5000억원으로 상당한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저탄소 녹색성장, 유엔 기후변화협약 시행에 대비한 정책적 제도적 보완이 오는 2013년 8월 예정된 2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에 상당부분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전력요금 현실화와 에너지 가격 격차 해소가 선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