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캐논, 제록스 등 프린터 주요 제조업체들과의 품질 경쟁에서 다소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 받던 삼성 프린터가 미국에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전자제품 전문지인 'PC 매거진'의 '2012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12 Reader's Choice Award)'에 삼정전자 프린터 제품이 최초로 선정됐다.
25년 전통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2500만명의 온라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IT 분야별 제품 조사를 통해 매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조사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직접 성능, 가격, 디자인, 신뢰성, 사용성, 기술적 지원, 수리, 추천 의향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프린터 전문 평가 기관에서도 삼성 프린터의 기업용 솔루션과 모바일 앱이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미국 프린터 품질 평가 기관 '바이어스랩(BLI, Buyers Laboratory Inc.)'은 2012년 상반기 출시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 테스트 결과에서도 삼성 프린터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섬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린터 '싱크쓰루 어드민 6 (SyncThru Admin 6)'와 '모바일 프린트 앱 (Mobile Print App)'이 각각 '뛰어난 혁신(Outstanding Achievement in Innovation)'과 '2012 썸머 픽 (BLI Summer 2012 Pick)'으로 선정됐다.
또 삼성 모바일 프린트 앱은 'Outstanding' 제품 중 뛰어난 제품을 뽑는 BLI Summer 2012 Pick 어워드에 선정되었다.
삼성 모바일 프린트 앱은 이동이 잦고 모바일 기기를 주로 사용하는 현대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무료 앱을 다운 받으면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도 무선으로 출력과 스캔 작업이 가능하다.
스캔한 문서를 다양한 파일 형태로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거나 출력할 수 있고, 바로 이메일 및 SNS에 공유하거나 구글 닥스(Google Docs)와 연계하여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BLI의 솔루션 에디터 댄 디기아코모(Dan Digiacomo)는 "삼성의 모바일 프린트 앱은 모바일 기기와 프린터ㆍ복합기의 사용성을 모두 극대화 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은주상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무는 "삼성 프린터가 미국의 소비자와 전문가로부터 동시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