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화증권은
대우건설(047040)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조동필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19억원"이라며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6.5% 증가한 9342억원을 기록했고 원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SOC 지분 매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8%p 개선된 6%"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전체 수주가 다소 부진했다"며 "국내 수주도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수주가 전년동기대비 65.4% 감소한 672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입찰 참여한 프로젝트 규모가 총 230억 달러 수준에 이르며 해외에서 KDB와 합작으로 진행하는 IPP 사업들도 남아공, 도미니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5개가 추진 중에 있어 하반기에는 해외 수주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자체 사업 확대로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