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안랩(053800)이 런던올림픽을 틈타 타 사용자의 PC를 노리는 신종 악성코드가 외국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Win tickets to the 2012 London Olympics(2012 런던 올림픽 티켓을 잡아라)’와 같이 런던 올림픽과 관련한 제목으로 사용자의 이목을 끄는 메일이 발송되고 있으며, 해당 메일에는 런던올림픽 경기장 좌석 안내, 가짜 티켓 판매 업체에 대한 경고문, 올림픽 일정 등에 관한 허위 안내문 파일이 첨부돼 있다.
사용자가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면 화면에는 2012 런던 올림픽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정상 워드 파일이 실행되지만, PC는 MS 워드의 취약점을 통해 생성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번 악성코드는 MS 오피스, 어도비 리더, 플래시 플레이어 등 응용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한 문서 파일로 위장했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되는 제목의 메일은 가급적 열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또한, 윈도우 OS 및 각종 응용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PC 사용자 악성코드 예방법
1. 윈도우OS 및 각종 응용프로그램의 최신버전 설치 및 보안패치 적용하기
2. V3 등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고 주기적으로 전체검사하기
3.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낸 메일이나 쪽지는 가급적 열지 말고 삭제하기
4. 올림픽이나 최근 핫이슈를 담은 온라인기사를 클릭하기 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유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