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확실하다는 분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5분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날보다 5.94% 오른 2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피모건을 비롯한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 적자는 전분기 1782억원에서 255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억원 가량의 소송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2분기 1700억원대의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가 저조할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폰5'의 생산 개시로 인해 패널의 출하량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며 "애플향 제품들이 고부가 가치 제품이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산업의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6501억원을 전망한다"며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는 7월에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25% 상향 조정한 3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