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화증권은 30일
삼성SDI(006400)의 2분기 실적 호조가 일시적 요인 때문이었다며 하반기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802억)를 웃돈 84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했던 단가 인하가 3분기로 지연됐기 때문으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을 제외하면 2분기와 크게 차이가 없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PBR이 0.8배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되고 부진했던 ESS 매출이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