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화증권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실적은 미국이 살렸지만 주가는 중국을 봐야 한다며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내놓았다.
30일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실적 둔화의 주된 배경은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 엔진사업부 적자전환"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고 하락한 시장점유율도 단시일 내에 회복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중국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와 SOC 투자확대 등 정책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단기적으로 펀더멘탈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반기 중 예상되는 중국 정부의 금리 인하 등 추가 조치들과 철도 투자 활성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구체화된다면 이는 주가 반등을 위한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는 2만1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