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30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이후 신제품 출시와 일본향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11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순이익 1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지난 4월1일 기등재 의약품 약가 일괄인하에도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해 우수한 수익구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하반기 딜라트렌 서방형 제재(SR) 출시와 내년초 고혈압 복합제와 유피시딘-에스 등 주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더불어 내년부터 일본향 완제의약품 CMO 사업이 본격화되면 수출 매출도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종근당의 유연한 생산품 포트폴리오 대응력과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향후 5년간 11%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고려하면 하반기 이후 이 회사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