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1840선을 단숨에 회복하며 강한 상승세로 한주를 출발했다.
지난 27일 뉴욕증시는 시장 안정 조치가 추가적으로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 달 1일과 2일 FOMC와 ECB회의를 앞두고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역시 "유로존 유지에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국내 양대지수도 1% 내외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15포인트(1.05%) 오른 1848.31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나홀로 626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8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 제조업(1.18%), 운송장비(1.08%)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1.47%), 전기가스업(-0.85%), 보험(-0.26%)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6포인트(0.87%) 오른 468.78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133.8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