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2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미디어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잠정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605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TV 매출은 52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43.3% 증가했다.
신영증권은 TV 가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반기에도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TV 누적가입자(VOD포함)는 1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연초 지상파 계열 PP 채널 14개를 수급하며 드라마, 스포츠 등 콘텐츠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고 하반기 TV 가입자의 디지털 방송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디어사업 경쟁력이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기업 사업 매출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