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하반기 퀄컴의 LTE기반 음성통화(VoLTE) 원칩 출시 임박과 계측장비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등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7.5%, 25.4% 감소한 150억원,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LTE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며 수요가 감소했고 애질런트(Agilient)와의 계약이 매년 5월 갱신되기 때문에 한달 간 러닝 로열티 수익이 반영돼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계약조건에 따른 이익 인식 지연은 펀더멘털과 상관없어 성장성에는 이상없다"며 "각국 이동통신사들이 내년말부터 LTE어드밴스드를 도입할 예정이고 이에 대비한 계측장비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법인 신설 등 대규모 투자가 종료된 점도 이익 안정성 제고에 플러스 요인"이라며 "올해 20% 수준의 성장성과 이익 안전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