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2일 안광학 의료기기 1위 기업 휴비츠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휴비츠는 중국에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데, 중국은 안경 착용률이 13억 인구의 15% 정도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 2010년 중국 매출은 63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2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휴비츠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1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휴비츠 사상 최대 실적치다.
박 연구원은 “안광학 관련 기기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보급으로 안경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인 일본 기업들은 엔고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휴비츠는 광학현미경 시장에도 새로 진출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율(PER) 9.4배 수준이며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감안해도 10.6배 수준이다”며 “휴비츠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