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63%, 0.51%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6거래일째, 기아차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각각 목표주가 32만원,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한국공장의 2차례 부분파업과 2일간의 하계휴가로 한국공장 판매가 감소했고 기아차는 미국에서 신형 싼타페 생산을 시작해 기존 싼타페 판매가 줄어 해외 공장 판매율이 줄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신차 출시 효과, 생산능력 확대, 브랜드 이미지 개선,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양호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면서 견고한 펀더멘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33만2027대, 기아차는 0.6% 증가한 20만8426대를 각각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