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이다.
2일 오후 12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08%) 오른 1881.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매수강도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지수도 보합권 붙박이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35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에 대한 집중도를 나타
내고 있고 기관은 182억원 사자세다.
개인은 여전히 차익실현에 나서며 146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 1300억원대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지수하단을 받쳐주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장중 고점을 높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
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전력난 수혜주로 부각되며 4% 가까운 급등세로 기계섹터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간 상승장에서 주춤했던 통신, 전기가스업종도 1% 전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나흘만에 1%대 반등에 나서고 있고
한국가스공사(036460)도 모잠비크 가스전 추가 발견 소식을 호재로 4.7% 강세 흐름이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운수창고업종도 0.5%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470선을 터치한 이후 상승강도가 둔화된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13%) 상승한 469.0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