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 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커졌고, 이날 저녁에 있을 ECB 결과에 따라 유럽 재정 위기 공포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저가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선주들의 상승폭은 줄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0.84%, 0.42%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조선주 업종에 대해 새로운 악재가 터진 것은 아니지만, 전체 시장이 후반에 힘을 잃으면서 조선주들도 여기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