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조선주들이 FOMC 실망과 ECB 불안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들은 유럽 재정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주말부터 급등했었다.
이날 열리는 ECB 회의에서 강력한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유럽 불안감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원경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주가가 역사적인 저점으로 회사가 영업손실을 보기 전까지는 주가가 더 이상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주들이 저평가 돼있고 ECB에서 큰 악재가 터지지 않는 이상은 조선주들의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조선주들은 현재 사이클상 실적이 좋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적 펀더멘탈이 없는 이상은 박스권에서 주가가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