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9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692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5.0%, 34.7% 감소했다"며 "라면과 스낵 사업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점유율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라면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및 마케팅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저조한 실적의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