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9일 금호산업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사모투자펀드(PEF)인 '코에프씨 아이비케이에스 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에 184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는 이를 통해 워크아웃을 진행중인
금호산업(002990)이 금호고속·대우건설·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매각하는 9500억원 규모의 패키지딜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업무집행사원인 IBK투자증권과 케이스톤파트너스가 PEF를 통해 5000억원을 조달했고, 나머지 4500억원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정책금융공사는 관계자는 "금호산업이 8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즉시 상환하게 됐다"며 "금융비용을 줄이고 부채비율을 개선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