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동서(026960)식품은 지난 9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국내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전대모(cafe.naver.com/goondae)'에서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안도현 시인이 직접 글쓰기 노하우를 전달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안도현 시인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상투성에서 벗어나야 하며, 글을 쓸 때는 어떤 자세로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글이 불특정 다수에게 읽힌다는 자세를 갖고, 글을 쓰려는 대상에 대한 관찰과 묘사가 이루어져야 새롭고 개성 있는 글이 쓰여진다고도 했다.
안도현 시인은 직접 본 적이 있는 하찮은 것에 대해서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은 글의 시작이라는 노하우도 전했다.
강연 후에는 안도현 시인의 작품에 관한 질의응답과 문학 퀴즈가 진행됐으며, 안도현 시인이 직접 선발한 우수 댓글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멘토링 클래스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문학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누고, 글솜씨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 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멘토링 클래스는 8월16일에 편혜영, 윤성희 작가와 함께 문학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