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제일기획(030000)이 중국 광고회사 브라보(Bravo)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거래일대비 1.63% 오른 1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중국 광고회사 브라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현재 320억 달러 규모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광고 시장은 2015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브라보는 상해와 홍콩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가 강점으로 현지에서 Porsche(자동차), Hennessy(주류), AIA생명(보험), Hutchison(이동통신), Minute Maid(음료), New Balance(스포츠화) 등 대형 글로벌 광고주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앞서 제일기획은 지난 2008년 영국 광고회사인 BMB를 인수한 데 이어 2009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디지털광고회사인 TBG와 OTC를 인수했다.
또 바로 지난달엔 미국 중견 광고회사 맥키니를 인수해 현재 제일기획은 전세계 28개국 53개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