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위니아만도는 '위니아 에어컨'의 이달 초순 판매량이 지난 3년 평균 판매량 대비 약 3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평년 8월 한달 전체 판매량의 약 1.4배에 달하는 수량으로 지난달 전체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약 170% 증가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위니아 에어컨의 판매량은 전 주에 비해 3.7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 같은 증가세가 8월 초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안길찬 위니아만도 마케팅팀장은 “에어컨 판매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날씨”라면서 “한반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무더운 여름이 길어지면서 에어컨의 성수기도 6~7월에서 5~8월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위니아 에어컨의 8월 판매 비율은 2009년 이후 연간 판매량의 17% 수준에서 20% 수준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5월 판매 비율도 16%에서 지난해 19%까지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현재와 같은 판매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판매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