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필름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012340)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9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1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4억9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6000만원으로 82%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253억원, 영업이익은 95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세에 뉴인텍은 "지난해 증착필름에 쓰는 베이스필름(PP) 가격이 크게 오르며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며 업계에서 상당량의 재고를 미리 확보했기 때문에 1분기까지는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4월 이후 거래처들의 재고 소진에 따라 5월부터 정상적으로 매출이 돌아오면서 2분기 실적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자재가 인하와 부가가치 높은 신규 아이템의 매출이 발생됨에 따라 매출 증가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장기수 뉴인텍 대표이사는 "조만간 원자재 필름에 대한 국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점차 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카ㆍ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용 콘덴서 매출 확대와 자동제세동기(AED)용 콘덴서 미국 수출 등을 통해 올해 계획한 599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