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전측면.
◇쉐보레 트랙스 후측면.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쉐보레(Chevrolet)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트랙스(Trax)’가 다음달 27일 파리 모터쇼(2012 Paris Mondial de L’Automobile)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쉐보레 트랙스는 한국지엠의 주도 하에 탁월한 주행성과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은 GM의 글로벌 소형차(국내 판매명 아베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트랙스는 글로벌 소형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차체(전장 4248mm, 축거 2555m) 공간을 확보했으며, 세련되면서도 볼륨감이 넘치는 역동적인 바디 라인이 돋보인다.
트랙스는 또 5명의 승객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과 SUV 특유의 안락하고 높은 좌석을 갖췄다.
특히 도심 출퇴근, 주말 가족여행 및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트랙스는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0Nm의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대출력 130마력의 1.7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계획이다.
수잔 도처티(Susan Docherty) 쉐보레 유럽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SUV 차량으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트랙스는 승용세단의 핸들링 감각에 4륜구동의 파워를 더해 탄생한 경제적인 소형 SUV로 쉐보레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받은 기대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