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넷 쇼핑몰 11번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구, 침구, 인테리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패밀리세일(Family Sale)'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패밀리세일은 직원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초대권이 있어야만 했다.
이번에는 보관 목적으로 확보한 상품 창고를 오픈해 고객 누구나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직원가로 할인 판매한다.
현재 11번가는 이천, 인천, 일산, 의정부, 포천, 시흥 등 6개 지역에 상품 보관용 창고를 매장으로 운영한다.
패밀리세일을 통해 책상, 옷장 등 가구는 16~19일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룸앤홈'에서, 침구는 16~18일 사흘간 인천 '화인 침장'과 일산 '미래 침장, 의정부 '아르페지오', 포천 '포다미' 등에서 각각 진행한다.
인테리어 소품은 16~18일 시흥 '노마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표적인 판매 상품은 '원목도장 뉴엔젤 4인 식탁세트(정가 30만원)'로 1000원에 판매한다.
'바네사침대(정가 100만원)'는 43만9000원, '맨하탄리클라이너 3인 소파(정가 80만원)'는 39만9000원, '여름 누빔이불(정가 2만7000원)'은 1만원, '베개 커버(정가 3000원)'는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각 제품의 재고 소진시 판매는 종료된다.
또 매장 방문객을 위한 '11번가 스티커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매장별로 '11번가 스티커'가 붙어있는 특가 상품을 곳곳에 배치, 이를 찾는 고객은 해당 상품을 단돈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1인 1상품으로 한정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1번가 사이트 내 패밀리세일 기획전도 벌인다.
11번가 관계자는 "장기불황으로 판로확보와 알뜰구매를 원하는 판매자와 소비자의 니즈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것"이라며 "추후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 후 2차 패밀리 세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