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증권은 16일
LG(0035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하반기에는 개선 여지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사들의 실적이 비수기인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악화됐다"며 "비상장사들이 주력 상장사들을 위해 희생한 측면이 있으며 LG 영업이익 중 비상장사들의 기여도는 33% 가량"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비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아 향후 LG 주가는 전자나 화학과의 연동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어느 시점보다 LG가 전자나 화학보다 하방은 제한되면서 대안투자로서의 매력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