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50선 등락..비차익 매수 전환(11:00)

입력 : 2012-08-16 오전 11:04:3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0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9포인트(0.27%) 내린 1951.4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6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01억원 '사자'세를 유입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331억원, 비차익 414억원 등 총 7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2.19%), 전기가스(1.15%), 종이·목재(1.08%)이 강세고 반면, 운송장비(-1.17%), 증권(-0.82%), 건설(-0.86%)이 밀리고 있다.
 
기관이 122억원 어치 팔고 있는 운송장비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STX조선해양(067250)이 2.42% 밀리고 있고 한진중공업(0972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와 자동차주가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골판지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오름세다. 아세아제지(002310), 신대양제지(016590), 태림포장(011280), 동일제지(019300), 수출포장(002200), 대양제지(006580)가 3~7%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원료인 고지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되었다는 평가다.
 
한화(000880)가 김승연 회장의 실형 선고 소식에 4.21% 급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서경환)는 회사와 주주들에 수천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 벌금 50억원을 판결했다. 더불어 불구속 재판을 받던 김 회장은 이날 선고와 동시에 법정구속됐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31일에 아모레퍼시픽을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한다는 소식에 0.10% 소폭 강세를 띄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베트남 국영회사 EVN의 자회사 'Cantho Thermal Power Company Ltd.'로부터 321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0.62%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대규모 가스전 발견 등 호재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6.20% 뛰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30%) 오른 482.25를 기록 중이다.
 
정치 테마주가 눈에 띈다.
 
안철수 재단이 '선거법 위반' 관련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다. 써니전자(004770)가 7% 대 급등 중이고 오늘과내일(046110), 매커스(09352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이 1% 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MBC(052220)가 3.31% 강세고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비트컴퓨터(032850)가 1% 넘는 상승 중이다.
 
이상 기온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비료주 등 관련주가 눈에 띈다. 팜스토리(027710)가 9.50% 껑충 뛰어 올랐고 농우바이오(054050), 영남제분(002680), 경농(002100), 남해화학(025860), 조비(001550), 효성오앤비(097870)가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5원 오른 11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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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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