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47포인트(0.03%) 상승한 5834.5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1.29포인트(0.91%) 뛴 3480.49로, 독일 DAX 지수는 49.49포인트(0.71%) 오른 6996.2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에 초점을 맞추려는 분위기였다.
미국의 신규 착공 규모는 예상을 깨고 7월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8월까지 4개월째 위축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36만6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6만5000건 보다는 소폭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다만, 그러나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7월 건축허가 건수도 전달보다 6.8% 늘어난 81만2000건을 기록, 예상치인 75만500건을 웃돌았다. 영국의 소매판매가 0.3% 증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시장은 0.1% 감소를 전망했었다.
영국 광산주는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였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 발언에 시선을 집중하며 벤탄타리소시스가 1.96%, BHP 빌리턴이 1.47% 상승했다.
부분적으로 영국정부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로이드뱅킹그룹은 포트폴리오 가운데 개인주식운용 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로이드뱅킹그룹은 이날 3%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2.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