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EBS는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2012·조직위원장 곽덕훈)가 17일 오후 7시 35분 서울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포토그래픽 메모리>, <셔먼의 행진>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로스 맥켈위(EIDF 2012 페스티벌 초이스 심사위원장, 하버드대 교수) 등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 감독과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미국 롱아일랜드 출신 감독 리 허쉬(Lee Hirsch)의 <불리(Bully)>로, 집단 따돌림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EBS TV에서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Play the World)’를 주제로 24일까지 열리는 ‘EIDF 2012’는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를 비롯해 인디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람할 수 있고 상영작은 EBS TV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컨퍼런스, EIDF 토크, EIDF-KCA 글로벌 프론티어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고 EBS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