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40선으로 후퇴..삼성전자 3% ↓(11:05)

입력 : 2012-08-17 오전 11:11:32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저점을 낮추며 1940선까지 떨어졌다.
 
17일 오전 11시0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0포인트(0.70%) 내린 1944.11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1억원, 1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사자'세를 확대하며 136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683억원, 비차익 758억원 등 총 244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화학(0.60%), 건설(0.42%), 철강·금속(0.27%)이 강세고 반면, 전기·전자(-2.82%), 음식료품(-1.75%), 유통(-0.92%)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310억원, 기관이 389억원 규모를 팔고 있는 전기·전자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키우며 3.64% 떨어지고 있고 LG전자(066570), 삼성테크윈(012450), LG이노텍(011070)이 약세다.
 
외국인이 470억원, 기관이 177억원 동반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는 화학업종이 약세장 속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가 파업 철회 소식에 2.64% 상승 중이고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 S-Oil(010950), LG하우시스(108670)가 1% 대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이 65억원, 기관이 61억원 사들이고 있는 건설업이 눈에 띈다. GS건설(006360)이 1.48% 강세고 현대건설(000720), 한라건설(014790), 대우건설(047040)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17%) 오른 486.16을 기록 중이다.
  
정치 테마주가 돋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상 안철수 재단의 활동을 금지하는 해석을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관련주의 흐름이 눈에 띈다. 써니전자(004770)가 6.33% 뛰어 올랐고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도 강세다. 이날 전국 36개 대학교수 52명으로 구성된 '한국비전 2050포럼'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김두관 경선후보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한국특수형강(007280), 한국정밀기계(101680), 한라IMS(092460), 한국주강(025890), 광림(014200), 아즈텍WB(032080), 넥센테크(073070)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박근혜 관련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iMBC(052220), EG(037370), 비트컴퓨터(032850)는 2~5%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5원 내린 11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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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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