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에 1950선 탈환 시도(10:16)

입력 : 2012-08-20 오전 10:21:42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하며 195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16%) 오른 1949.6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3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29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기관은 이틀째 '사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107억원, 비차익 486억원 등 총 15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철강·금속(1.19%), 운수창고(0.97%), 음식료품(0.77%)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1.40%), 전기·전자(-1.03%), 통신(-0.63%)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299억원, 기관이 164억원 사들이고 있는 운수창고가 눈에 띈다. 한솔CSN(009180)이 1.80% 오르고 있고 현대상선(011200), 한진해운(117930), 아시아나항공(020560), 동양고속(08467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1% 대 강세를 띄고 있다.
 
외국인이 652억원, 기관이 109억원 규모를 팔고 있는 전기·전자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줄이며 1.54% 밀리고 있고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이 애플의 아이폰5 출시 기대감이 형성되며 4.67% 뛰어 오르고 있다.
 
에스원(012750)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2.9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64%) 오른 490.36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발표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책에 부동산투자사들이 돋보이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코리아리츠(138440), 골든나래리츠(119250)가 7% 안팎의 급등 중이다.
 
정치 테마주는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처음으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공식 선출하는 이날 박근혜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컴퓨터(032850),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는 4% 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EG(037370), iMBC(052220)도 오름세다.
 
문재인 관련주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리들제약(004720)이 12.75% 껑충 뛰어올랐고 우리들생명과학(118000), 신일산업(002700), 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 유성티엔에스(024800), 서희건설(035890)이 3~9%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안철수 관련주는 여권의 검증 공세에 약세다.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이 1~5%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SM C&C(048550)가 강호동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5원 오른 113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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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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