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지방의 우수 인재 확보에 발벗고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20일 지방대학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숨은 인재 찾기 히든카드(Hidden Card)’와 ‘현대자동차 잡페어(Job Fair)’ 등 우수인재 발굴 행사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숨은 인재 찾기 히든카드’ 행사는 현대차 채용 담당자들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자동차, 상식, 역사 등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가는 형식의 ‘H골든벨’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오는 22일 전남대, 23일 전북대를 방문할 예정이며 스펙과 상관없이 지원자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우수 미션 수행자는 올해 하반기 현대차 대졸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이외에 현대차는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현대자동차 잡페어(취업박람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현대차는 상반기 서울과 대구에 이어 하반기 서울과 부산에서 잡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다음달 7일에서 8일까지 이틀간 논현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부산지역은 10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현대자동차 입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분 자기 PR’,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의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기간은 8월20일에서 27일까지이며 ‘영.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삶의 동반자(Lifetime partner in automobiles and beyond)’라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창의적인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