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재고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구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코너가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마련됐다.
옥션(www.auction.co.kr)은 세제와 샴푸 등 재고 생활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고 구매건당 50원씩 기부하는 '바이굿(Buy Good)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출고 과정에서 포장케이스가 손상됐거나 세트 상품 중 일부 상품만 남은 제품 등 각 업체의 재고 상품을 재손질해 내놓는다.
특히 전 상품을 '나눔 쇼핑'에 등록해 상품 구매 시 건당 50원씩의 누적금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눔쇼핑은 옥션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기부프로그램으로, 나눔상품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자가 판매액 중 일정 비율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에 바이굿스토어에 입점하는 5개 브랜드사는 순차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나눔쇼핑에 기부하기로 했다.
현재 CJ라이온에서 기부한 500만원의 기부금은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옥션은 바이굿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CJ라이온 비트드럼 칼라케어 3종(가루세제 200g 2개 포함)'을 시중가대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고현실 옥션 리빙실 실장은 "판매업체에게는 재고해소의 기회와 구매고객은 알뜰쇼핑과 기부 참여가 가능한 윈윈(Win-Win)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소비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알뜰하면서도 착한 소비를 확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