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관망 분위기 속에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다만 장중에 1940선을 방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12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25%) 밀린 1942..4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10거래일재 물량을 유입시키고 있지만 규모는 160억원대로 제한적이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94억원 매도우위, 개인도 12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2500억원 매수우위 상태로 지수 하단을 지지해내고 있다.
기관, 외국인 모두 IT에 대한 집중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쌍끌이 매도가 나오면서 전기전자업종은 1% 넘게 하락중인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4% 추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어서 장 초반 소폭 상승권의 움직임을 나타내던 통신업종도 1% 가까운 업종 하락률을 기록하며 차익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업종은 0.5% 내외의 상승세로 방어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빙그레(005180)는 장중 9만9500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권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 (0.50%) 오른 490.1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