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일 양일간 '제1회 한-중앙아시아 문화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중앙아시아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이번 문화장관회의는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광주광역시에 건립 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민 간 상호이해 증진, 문화다양성 존중, 문화자원 공유, 문화예술 부문 전문역량 강화, 공동 창작과 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기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려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상호협력 외에도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체육 분야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회의에 참가한 한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장관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문화협력을 담은 광주선언문에 서명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