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SBS 다큐멘터리 <내 마음의 크레파스> ‘앙골라 난민 소년 사무엘’ 편(6월7일 방영)이 6월의 좋은 방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 등 5편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22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KBS1 <이카로스의 꿈>, EBS <다큐프라임> ‘놀이의 반란’편, KBS청주 제1라디오 <KBS청주 개국 67주년 특집 2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동요의 정원, 옛 시인의 노래’, EBS Plus2 <배움너머> ‘언어의 특성 6부작’ 등이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 ‘앙골라 난민 소년 사무엘’ 편은 난민자격을 얻어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소년과 가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다문화가정의 숨겨진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담아낸 점이 돋보였다고 방통심의위는 평가했다.
또 KBS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에 대해서는 히말라야를 패러글라이더로 횡단하면서 히말라야의 자연, 사람, 문화를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내 인간의 도전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달한 점이, EBS <다큐프라임>은 사교육 열풍 속에 외면 받고 있는 놀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효과와 가치 등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 올바른 육아방법 기회를 알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의 KBS청주라디오 ‘동요의 정원, 옛 시인의 노래’에 대해 방통심의위는 잊혀가는 동요의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최근 지역사회에서 이뤄지는 동요운동을 조명한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또 뉴미디어 부문의 EBS Plus2 <배움너머>에 대해선 "언어가 갖는 6가지 특성을 다양한 예시와 독특한 영상으로 전달함으로써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