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광교 오피스텔 시장에 진출한 대형 건설사는 신세계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다.
◇신세계건설 ‘더 로프트’ 조감도
먼저 신세계건설은 경기도청역(가칭) 인근에 '더 로프트'를 공급한다. 지하4층~지상8층, 전용면적 기준 16.81∼20.65㎡ 초소형 오피스텔 307실로 구성돼 있다.
층고가 높아 입주 후 인테리어로 내부를 복층형으로 꾸밀 수 있고 일부실은 테라스도 제공된다. 또 500여 대의 자동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첨단 인텔리전트 파킹 시스템도 제공된다.
대우건설(047040)은 '푸르지오 시티'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1차분의 성공적 분양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21~26㎡ 오피스텔 786실로 구성된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대역(가칭) 역세권에 들어선다.
오는 9월 오피스텔 시장에 재진입하는
현대건설(000720)은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레이크'란 브랜드로 광교 오피스텔 문을 두드린다.
전용면적 84∼150m² 559실로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시티'는 오피스텔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고 일부는 원천과 신대저수지 호수 조망이 특징이다. 입주는 2015년 7월로 잡혀있다.
GS건설(006360)도 지하6층~지상20층 2개동 전용 27-52㎡’1,276실로 구성되는 '광교 자이엘라'를 하반기 중 공급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광교테크노밸리. 대학가, CJ통합연구소(예정), 법조타운(예정)등 교통여건과 풍부한 임대수요에 대한 기대 때문에 광교신도시에 대형건설사들이 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만큼 임대가 용이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