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삼성증권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2분기 실적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매출액이 458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8%, 영업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해 7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 추세 속에 삼성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297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보다 6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다소 부진한 실적에 대해 삼성증권 측은 최근의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수수료 이익이 줄고 상품운용부문의 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반면 IB부문과 퇴직연금 등은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해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IB부문의 인수와 자문 수수료가 지난 분기보다 161.5% 증가한 132억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사업부문도 자산관리 적립금이 지난 분기보다 10.3% 증가한 1425억원으로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CMA 계좌 수도 18.1% 증가한 3조 93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