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40포인트(0.04%) 오른 5776.60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29.09포인트)0.84% 하락한 3432.56에, 독일 DAX 지수도 (68.18포인트)0.97% 내려간 6949.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장 조사업체인 마킷은 유로존 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6.6으로 전달 46.5 대비 상승하기는 했지만 7개월 연속 기준점이 50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회담을 앞둔 관망세도 짙게 나타났다.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1.62%,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3.27% 동반 하락했다. 반면, 도이치방크가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크레디트아그리꼴은 0.6% 상승했다.
프랑스의 원자재주인 토탈은 1.07% 내렸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토탈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탓이다.
페트로바블로브스크는 올 상반기 순익이 90% 급감했다는 소식에 16% 가까이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