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7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올 하반기 최고의 신차로 손꼽히는 준중형 신차 ‘K3’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27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신차 ‘K3’의 사전계약을 진행함에 따라 국내 준중형 차종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 했다.
기아차는 전 모델에 ‘VSM(차세대 VDC)’을 비롯해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 ‘LED 주간 주행등’,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 ‘K3’의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함께 공개했다.
‘K3’의 ‘VSM(차세대 VDC, Vehicle Stability Management)’는 급제동, 급선회 등 차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통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정보획득 등의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준중형급 차로는 최초로 ‘K3’에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유보(UVO)시스템은 센터 직원과의 연결로 길 찾기, 날씨 안내 등 다양한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또 에어백 전개시 유보(UVO) 센터로 자동통보가 돼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도난 시에도 유보(UVO) 센터를 통해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K3’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고객의 승차감 및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K3’에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가능 영역을 측정하고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해 평행 주차를 손쉽게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에어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차급을 월등히 넘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이미 공개된 ‘K3’의 외관 디자인이 큰 호평을 얻고 있는데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달성함에 따라 ‘K3’가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K3’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K3’ 고객만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K3’ 고객이 기아차의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출고 시점으로부터 3년까지 신차 가격의 62%를 보장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K3’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층임을 감안해 ‘K3’ 사전계약 고객 및 초기 구매고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년간 엠넷(M.net)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K’ 시리즈의 마지막 완성인 ‘K3’가 동급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드디어 고객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신사양을 비롯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K3’가 국내 준중형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고객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기아차 ‘K3’가 출시됨에 따라 국내 준중형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6월 2013년형 더 퍼펙트 크루즈로 국산 준중형차 경쟁에 불을 지핀 가운데
현대차(005380) 2013년형 아반떼, 르노삼성 SM3 페이스리프트이 시장에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준중형 차량을 앞다퉈 출시할 계획이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내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우수한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